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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박2일 여 정보

신기방통 2020. 5. 15. 17:44

다른 나이라면 어떤 시간이라도 붙잡고 싶었지만 올겨울은 하루빨리 지나 따뜻한 봄이 됐으면 좋겠고 코로나19가 잡혔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아가고 있다.예정대로라면 2월경 가족과 남해로 떠나야 하지만 모든 게 올 스톱이다.여행에서 사는 사람이 여행을 못하니까 죽는 줄 알고 이렇게 옛날 사진만 꺼내 보고 있다. 지금은 국내 1박 2일의 여행으로 좋은 남해 독일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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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봄꽃 개화가 일주일 일찍 피었다는데 여유롭게 만들 여유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살 수도 없고, 잠시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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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광양매실축제가 하얗게 핀 모습을 보고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다.거리가 좀 가까웠으면 아마 달렸겠지. 오늘 내린 봄비가 그친다면 매화는 더 핀 들판을 하얗게 덮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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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남해에는 동백꽃이 피어 있는 곳이 많은데 남해 독일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해오름예술촌에 가면 빨갛게 핀 열정적인 동백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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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은 다른 꽃과 달리 나무에 한 번 피고 땅에 한 번 더 피는 특별한 꽃이라 땅에 떨어져 있는 모습도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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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예술촌은 남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소박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옛날 아이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초등학교였지만 폐교된 뒤 유럽풍 건물로 리모델링, 2003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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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바로 옆에 있는데 언덕에 있어서 어떤 모습인지 전혀 모르시겠지만, 계단을 오르다 보면 색다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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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신나게 뛰놀았을 운동장에는 갖가지 나무가 심어져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가운데 천사들의 모습이 담긴 분수대가 설치돼 진짜 유럽의 작은 시골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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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전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의 해오름마을 내부에는 1층과 2층 전시실로 나뉘어 공예체험공간, 해오름아트숍, 멋진 작가들의 작품과 아이들의 꿈을 담은 회화작품, 추억의 교실이 되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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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가 들어서기 전까지 남해는 보물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예로부터 국내 1박2일의 여행지로 알려져 왔다고 합니다제가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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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두 번은 꼭 찾을 정도로 좋아했기에 그것도 생각지도 못한 듯 2월 남해여행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을 포기해야 했던 것이다.남해에 가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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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며 조성된 마을은 하얀색 벽면과 주황색 지붕의 유럽풍 건물이 즐비하다.외관은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국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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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거제도, 진도, 강화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컸던 남해는 사면이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여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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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처음 찾은 사람들은 외국의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고 한다.그리 높지 않지만 마을 전망대가 있는데 거기에 올라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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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박2일 여행지로 꼽아도 되는 남해독일마을이 생긴 배경을 보면 영화 국제시장에서 잠깐 소개된 것처럼 625전쟁으로 나라경제가 쇠퇴하고 어려워지자 나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1960년대 광부와 간호사 수만 명을 독일에 파견해 노동력을 지급하며 외화를 벌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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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중 고향을 떠나 생소한 환경에서 생활했던 젊은 병사들이 오랫동안 독일에 머물다 한국에 돌아오면 정착할 곳이 필요하며 이들을 위해 조성한 마을이 바로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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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독일에서 생활하던 광부나 간호사가 독일의 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증품과 이야기로 꾸며져 있지만 독일에서 가져온 원재료로 만든 건축물은 펜션이나 블로그에서 활용되고 독일 맥주, 소시지 등은 이곳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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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에 열리는 독일 맥주축제가 이곳을 대표하는 축제로 꼽힌다.마을을 다 둘러보기엔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바로 옆에 원예예술촌이 있고 봄이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예쁜 웹사이트가 많아 하루면 하루면 하루면 하루면 하루면 하루면 하루도 모자라 1박2일 여행으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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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남해 독일마을은 국내 1박 2일 여행지로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따뜻한 봄이 되면 도로는 완전히 벚꽃이 호위해주고 꽃비를 내리게 해줍니다.주변에는 너구리 마을, 미국 마을, 양머리 학교, 섬이 정원까지 갈 수 있는 곳이 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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