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자상가에 있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따끈따끈한 육회집!!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보고, 다음에 오려고 해서 별 의미없이 지나가버린 가게 미안해.아무의미없이 생각하고ㅋㅋㅋ회육회, 육회 육회. 날 음식을 좋아하는 신랑과 나, 육회집에 갈 때마다 아직 육회를 못 먹는 우리 아이는 어쩌나, 소고기 사무국에 밥을 안먹어야 하나 이런 고민은 한번쯤은 하는데 걱정은 이제 그만해요!!음식을 고르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하나씩 먹이려다 보니 매주 와야 할 것 같은 집. 드디어 정착하게 된 인생육회횟집!!♡'육회감성' 오픈한지 얼마 안된 집답게 런칭행사중이다, 런칭행사같은거 안해도 괜찮은 금액! 열번째 손님이 아니었는지 와인맛은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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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메뉴는 우리가 방문한 다음날 교환해 준다고 했다.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정품이 아닌 분위기는 신경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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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가 많아서 맛이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안 드는 건 아니다.원래 진짜 맛집은 단일메뉴로 승부한다는 게 내 생각이지만 아래는 첫날이라 육회&큐브스테이크&수제 떡갈비 7살짜리 아들 포함해서 세끼 여기 저기 가도 1인1메뉴를 고집하고 입도 짧은 사람들이 욕심이 많으니까 ㅋ여기서 제일 중요한 거야! 소주가 2500원 실화야?미쳤어.이런 가게는 많이 늘어야 해요.진짜 많이.사장님!! 땡큐베리간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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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소스류! 누구나 아는 들깨 소스.맛있게 매운 소스갈릭소스유장취향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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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무즙! 육회집이라면 기본!! 메뉴에 쇠고기 무즙 추가는 1000원인데 추가했는데 계산서가 없어서 가격이 포함된 줄 몰라서 뭐야. 얼마나 삶았는지 국물도 이상해졌고, 고기가 숟가락으로 떠도 살이 떨어져. 이것만 있어도 소주 2병각!!!(알코올 중독자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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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메인요리!! No.1" "찹스테이크" "그냥 음식이 아니라 요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스테이크.돈가스, 떡갈비같은거 안좋아해.그래서 아들도 안 해주는데 스테이크 맛집 인정!하나 먹어, 아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튼튼하지도 않고 육즙으로 잘 구워지고 곁들인 야채도 아삭아삭하고 식감이 좋다. 이건 다음에도 아들의 메뉴에 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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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 "수제.떡갈비' 수제네.몰라서 직접 하는 거 못 받지만 직접 만든 거야.남으면 가져가려고 했는데 남김없이 다 먹었어.전혀 푸석푸석하지 않고, 육즙이 충분한 어린이용 밥반찬으로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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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 "육회" "매운 고추장" 마늘, 문어와 녹, 육회의 종류도 많지만 양념이 들어가지 않은 기본적인 것부터 맛보는 것이 원칙!! 소고기로 만든 달스테이크나 떡갈비는 이 주효하지만 육회는 물론이다.육회도 소주 2병으로 깔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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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좋지 않은 맛집들이 다 먹을 때까지 연방 감탄사를 연발하며 먹던 육회집이다.청년창업, 이런 느낌인 지금 막 장사를 시작한 사장님의 느낌! 아직 좀 서툴지만 진심으로 요리하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맛도 좋았던 밥을 주문했는데 아직 밥 먹는 공기가 없으면 많이 미안해 하는 사장님이 지금도 생각나(사장님!! 그리고 밥은 조금 해놓은 느낌?)w)코로나 때문에 음식점에 다닐까봐 가도 되나 하는 생각에 걱정으로 조심스레 방문하던 중이었는데, 의외로 맛있는 식사로 기분이 좋아진 오전 늦게였다.사장님과의 친분이나 부탁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 아주 맛있는 것을 먹고 좋아진 기분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임, 오해 없길 → 입맛이 모두 같지는 않으니까 조만간 또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