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가능하면 집에서 있으니까 강제적인 집밥을 풀가동하는데~매일 같은 반찬을 만들 수도 없고 이럴 때는 곤란하지만 그래도 되는건~ 콩나물이 있으니까.쿠쿠쿠도 만들고, 무침도 하고, 가끔 볶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저는 아무때나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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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하게 매운맛이 더해져서 정말 좋네요.신랑은 뭐 원래 좋아하고 지금은 수애도 좋아하니까 세가족의 애정 반찬입니다.콩나물무침을 만들어놓으면 좋을텐데~ 흰밥 위에 올려놓고~비빔밥에... 아니면 비빙국수까지... 어디든 올려먹기 딱 좋더라고요. 우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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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는 어릴 때부터 매운 음식을 잘 먹고 생각해보니 우리 집은 항상 빨강이었네요.고추 양념이 없는 건 1년에 한두 번인가 하는 걸 오늘 글을 써서 알았어요.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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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한 봉지에 넣었는데요.충분한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무쳐놓으시면 순삭이 됩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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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로 씻은 콩나물은, 채반에 넣어 물기 1도 가볍게 털어낸다.이러면 뭐~ 손질은 끝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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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콩나물을 데칠 시간인데요.소금은 한 숟갈 넣으면 짜다.소금은 숟가락만 넣어주세요.저는 거기에 소금을 섞고 나머지는 도라지에 넣었어요.사진을 찍었더니 저렇게 찍혔네요. 아무튼 저 빨간부분인 ㅠㅠ숟가락만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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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닫아도 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만 골라주세요.처음에 열었으면 열고~ 닫으면 닫고... 저는 닫고 하는 편인데 콩나물 비린내가 안 나는데 자꾸 나온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그런 분들은 처음부터 열어서 삶아주세요.콩나물이 익을때까지~ 끝까지 나는 엎드려 줬고 시간은 대략 5분 탤런트입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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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삶아주는 시간~ 그냥 기다려주시고요지난번에는 전기 렌지에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굳이 조리용 타이머 시계가 없어도 괜찮았거든요.~
콩나물은 떠서~ 찬물에 헹궈주세요.아삭아삭한 식감 때문이죠.이때 얼음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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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념 넣어드릴 차례인데요.대파는 몇 개 정도 큼직하게 썰어서 양념을 해 주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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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오랜만에 고춧가루는 넣지 않고 한번 해볼까~ 해서.근데 넣었네요.우리집 콩나물무침 황금레시피는 어쨌든... 고춧가루를 척척 넣어! 고춧가루 1+α 스푼, 국간장 1 - 소금소, 참기름 1, 참기름 1 - 다진마늘소를 넣습니다.이때 저는 소금을 섞습니다.소금은 다 넣어보고 넣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왜냐하면 역시 간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우린 칼날이 맞기 때문에 콩나물무침 레시피에서 소금만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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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 무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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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가 고소한 게 좋대.깨를 더 넣어달라고 해서 마무리해서 조금 더 넣었어요.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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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콩나물무침을 접시에 담아 맛있게 먹으면 되지만 콩나물은 큰 봉지 600g이 아니라 300g짜리 1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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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싼 반찬 중 하나지만 몸에는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자주 먹으려고 합니다.고혈압이나 골다공증, 혹은 숙취에 더 좋은데요.혈압을 높이는 기능을 방해하는 성분인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또한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이 밖에도 알코올 배출에 좋다는 아스파라긴이 풍부해 해장은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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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우리가 몰랐던 사실!비타민C도 풍부하고 피부와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100g당 30칼로리이므로 다이어트하는 분에게는 포만감을 충분히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열심히 먹으면 좋은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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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더 열심히 먹어야겠다 하면서내일은 메뉴 정했대~ 왜?그게 콩불이에요.오랜만에 주말에 세 식구가 콩불에 상추를 싸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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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한테는 싸요.경제적인 반찬으로 알려져 있지만 몸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수애도 콩은 안 먹어도 콩나물 무침은 좋아하거든.~이런 지난주니까 앞으로 잘 만들어 먹으려고 하는데 저희 황금레시피는 역시 백종원의 레시피였네요.후후